작성일 : 16-12-09 12:12
[창업경영신문] 정통성을 강조한 돈까스 전문점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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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신문 서재필기자] ‘동부이촌동’은 용산구 소재의 마을로 이촌동 세 마을(서부, 중부, 동부) 중 한강대교를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해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일본인 거주지로 개발됐고, 1970년대 중산층을 대상으로 개발된 마을에 일본인들이 모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일본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들어서게 됐다. 현재 ‘서울 속 작은 일본’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일본 요리가 가득한 맛집 거리가 됐다. 이촌동의 다양한 일식당들 가운데, ㈜더모모야의 ‘모모야’는 2012년 9월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이촌동 주민뿐만 아니라 일식을 즐기는 사람, 일본인 여행객에게까지 맛과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에이치키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그리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당당히 입점, 2016년 1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에 나섰다.
‘모모야’의 모든 돈까스는 국내산 생고기와 직접 갈은 빵가루를 사용해 식재 본연의 맛을 살렸다. 돼지의 안심 부위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히레까스’와 등심 부위로 두툼하게 육즙을 살린 ‘로스까스’는 ‘모모야’의 시그니쳐 메뉴다. 그 외에도 덮밥류와 면류, 나베류 등도 갖추며 ‘정통 일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다양한 돈까스 전문 브랜드들이 ‘퓨전화’로 샐러드나 파스타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를 강화하는 추세다. 반면, 기본에 충실한 ‘정통 일식 돈까스’를 지향는 ‘모모야’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다양한 고객의 수요가 있고,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최근 홍대 6호점을 오픈하며 젊은 층의 공략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편, 메뉴를 간소화하고 물류를 원팩화하며 효율적인 매장 경영 시스템을 갖췄다. 롯데호텔부터 사보텐 본점 주방장을 거친 모모야 총주방장의 노하우를 담은 특화된 조리 매뉴얼 역시 경쟁력을 더해준다. ‘모모야’의 창업 비용은 49.6㎡ 기준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보증금, 주방 설비, 인테리어, 의탁자 등을 포함해 5,950만 원(VAT 별도)이며, 전기 증설, 냉난방, 화장실, 창고, 테라스, 닥트, CCTV, 계단 공사 등은 별도로 진행된다. 매장 규모 및 형태에 따라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업종 특성상 기존의 독립 창업 매장 및 돈까스 전문 브랜드들과 새로운 브랜드들과의 경쟁을 감수해야 한다. 퓨전화를 지향하며 사이드 메뉴를 강화하는 추세에 대응하는 본사 차원의 판매 전략 및 마케팅 전략 역시 중요하다. 업체 관계자는 “창업에 있어 위험성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기 마련이다. 이에 인테리어 부분의 부담을 덜어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무리하게 가맹점을 늘리지 않고 매장 하나하나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창업 시 2~3주간 밀착형 교육을 실시해 레시피 및 운영 노하우를 전달하고 매장별로 페이스북, 블로그 운영 등을 통해 충분한 마케팅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